벤츠코리아, 'T1' 메인 스폰서

(Image : T1 Facebook)

2023 MSI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는 것을 시작, 2025년 말까지 공식적인 후원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는 고성능 럭셔리 이그제큐티브 전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The new Mercedes-AMG EQE 53 4MATIC+)' 지원

COMMENT

메인 스폰서라고 기사에 올라왔는데 궁금하네요. 메인 스폰서라는 의미가 바로 곧 네이밍 스폰서라는 뜻은 아니긴 합니다. 그래서 T1이 말하는 메인 스폰서의 정확한 의미가 궁금하긴 하네요. 네이밍과 관련이 없다면 SK텔레콤과의 권리 충돌에 대해서 어떤 해결이 있었을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전부 메인 스폰서라는 말 때문에 그런 것이고 대상이 T1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 것이지요. 못할거라 생각했던 두개의 팀이 T1과 KT롤스터긴 했지요.

페이커 선수에게 전기차를 지원하게 되었는데 이는 페이커 선수가 타는 차라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페이커 선수가 이 차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 만약 세련되게 준비가 되었다면 보통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게 되는 프로모션 영상이 아니라 정말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듯 하네요. 한번쯤은 직접 운전해서 롤파크에 주차해도 될듯요. 동료 선수들과 강릉 같은 곳에 놀러가도 좋을 듯 하고요.

T1의 적자 규모가 상당하고 여전히 투자 베이스이고 이는 해외 기업들과 큰 차이가 없으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후원사의 규모는 유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경쟁력 있는 팀에는 더욱 그러할 것 같아요. 얼마전 오버액티브미디어도 비슷한 발표를 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어쩌면 이제 진짜 경쟁에 돌입하게 된 것일 수 있어요. 게임이 출시되고 사용자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랭크 마다 걸린 실력 격차가 더 커지는 것과 같아요.

저는 이 후원은 자금이나 경제 등의 상황이 바뀌어도 어떤 '사실'이 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를 테면 이스포츠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과 매력적인 타겟과 후원 효과 그 자체는 사실이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항상 두려워해야 하는 것들이란 이스포츠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다는 것, 사람들이 더이상 게임을 안하는 것 등이지 그 외 다른 것은 근본적인 것이 되지는 못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