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22 감스트-김민교 컵, 동시 시청자 수 10만 이상

Matthew Koo
운영자
22-01-11

 

지난 1월 9일 4강전은 동 시간대 시청자 수 10만명 이상을 기록

결승전 11일 오후 8시 아프리카TV 김민교 채널을 통해 생중계

 

COMMENT

동시간대 시청자수가 10만명입니다. LCK를 제외하면 이 정도 수치가 나오는 이스포츠 경기가 거의 없습니다. 참가자 모두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고 재치 있는 입담이 일품입니다. 몇년전부터 이런 장르의 대회가 이스포츠의 어떤 지향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드리고 있습니다. 늘 강조드리는 부분은 방송을 얼마나 더 세련되게 만드는가는 나중 문제라는 점이지요. 얼마나 재미있는가가 핵심입니다.

 

GGC 작년 버전을 보면 올해와 제작 퀄리티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수준이지요. 그래도 작년에 스크림 성적이나 등등을 데이터 이미지로 채우려고 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이분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방송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점이 아니지요. 그때도 사람들은 여전히 많이 봤고 진짜 재미있어 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분명 방송이라는 것은 시청 경험을 올리는 것이 맞습니다. 방송이 시스템적으로 잘 갖춰지면 출연자도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방송에 대해 일종의 제작팀과의 심리적인 부담을 나눠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방송이 세련되었다는 것이 방송이 재미있다는 말과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늘 말씀 드리지만 아무 문제 없이 대회가 종료된 것으로 위안을 삼으시면 안되지요. 오직 위안은 지표가 주는 것입니다. 동시 시청자수 10만명. 이런 식이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됩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람들은 이름 따위에는 아무런 신경도 안 씁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시리즈 물을 영화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어요. 영화란 전통적인 시스템에 의해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만 영화라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게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시리즈인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재미가 있는 것이 장땡입니다.

 

어느 꼰대님이 오셔서 넷플릭스 시리즈는 영화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면 (상대하기 싫기에) "아... 네네..." 해버리고 그냥 그렇게 안 불러버립니다. 영화라는 이름에 무언가 가치가 들어 있는 것이 아니에요. 그 모든 이름들은 도구일 뿐입니다. 따라서 GGC를 이스포츠라고 사람들이 부른다면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이런 장르의 것들은 이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뜻이지요.

 

브론즈 여캠 BJ가 나와도 이스포츠에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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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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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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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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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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