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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54

E스포츠 산업의 자리와 소통 사실 이번 주말에 해외의 유명 팀의 대표님의 인터뷰를 같이 읽어보고 그 내용을 살펴보려는 자리를 가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있었던 우연찮은 모임에서 얻은 감동에 거의 그날 자야 할 밤을 온종일 시달린 관계로 그 내용을 풀어 여러분에게 알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의 것만이 아니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고 이것을 내 마음에 계속 품고만 있으면 계속 지은 죄도 없는 죄인처럼 살아야 할 것 같아 더욱이 그러합니다. 그 날의 우리 모임의 멤버를 밝혀드릴 수는 없습니다. 오직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처음 만난 분도 계시고, 짧은 기간동안 비교적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신 분도 계시다는 것 정도입니다. 다만 이 이야기는 그 분들은 감당해야 하는 것이 없는 순수한 제 이야기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새로운 .. 2020. 1. 4.
E스포츠의 스포츠적 가치의 진정한 의미 “아빠 1000원만 줘, PC방에 스포츠 하러 가게” 한동안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 단체 가입에 대한 소식들이 들려올 때면 위의 문구는 늘 보였던 댓글입니다. 단순히 보이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추천과 비추천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자주 뜨거운 감자가 되곤 했습니다. 이 댓글은 분명 다분 비하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현대를 사는 많은 이들의 생각 속에는 게임과 스포츠는 가치적 측면에서 서로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한 생각들은 연령과 계층의 구애 없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리는 아마도 늦은 시간 학원이 아닌 PC방에서 걸어 나오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공부의 가장 큰 적으로 봅니다. 게임이 없으면 아이들은 공부나 적어도 다른 가치.. 2019. 12. 24.
프로 선수의 은퇴와 진로 일반적으로 E스포츠는 데뷔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시작되고 은퇴 시기도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개인적으로 반쯤은 동의하고 반쯤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차차 설명을 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서는 그에 앞서 선행해서 고민하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과연 그 '어리다'라는 것에 대한 정의입니다. 만약 어떤 아이돌 가수가 16살에 데뷔를 한다면 이는 분명 어린 나이 데뷔가 맞을 듯합니다. 그런데 아역 배우로 시작한 여배우가 있다면 이는 우리가 익히 고민해보고자 하는 단어인 '어리다'가 과연 적용이 되는 건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포함한 모든 극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사실성을 위해 아역배우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첫 번째 기억해야 할 개념이 완성됩니다... 2019. 12. 7.
기술에 의해 무너지는 플랫폼 간의 경계 얼마 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문화 혁신포럼' 기조연설의 방시혁 대표는 몇 가지 중요한 지혜를 우리에게 공유하였습니다. 그중에 가장 핵심 되게 살펴보아야 할 내용은 '기술과 인간 (*또는 세상) 사이에 우리가 실제로 향유하는 것이 콘텐츠이다.'입니다. 이 연설에는 이에 대해 하나도 더할 것이 없을 정도로 매우 잘 설명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우리 산업 종사자들의 관점에서 더 높은 이해를 위해 재차 정리해서 적용해 알려드릴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의 첫 시작은 기술은 그 자체로 상품성을 가진 것은 아니다는 것부터 입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술은 그 자체로는 기술이지만 상품성을 지니지 못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위의 사람들은 코인 자.. 2019. 11. 29.
PUBG x 스타 플레이어의 역할 (*실제 게임에서 우리에게 열어둔 플레이 환경과 완전히 별개로) 현재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리그는 4인 단체전입니다. 지난 2년간 대회를 치르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무엇인지 제게 묻는다면 저는 이 4인 단체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4인 단체전만 있는 것이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이 단체전은 4인 단위로 교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이 교전에서 자신의 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한계가 분명했습니다. 이 방식에서는 우리 팀에 아무리 잘하는 내가(*1인) 남았다고 하더라도 4인이 모두 남아 있어 나만을 공격하면 되는 팀을 상대로, 혼자 전부 다운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자연히 구조적으로 한 번의 슈퍼 플레이는 나올 수 있어도 한 명의 스타플레이어가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이는 리그 오브 레전.. 2019. 11. 23.
E스포츠 단체와 영향력 지난 한 해 e스포츠 산업을 위해 중앙 정부적 차원에서 진행된 사업들 중 일부는 제법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양으로 보입니다. '그전에는 문제가 많았었다'거나 '부족한 부분이 아예 없다'라는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도 몇 개의 자료들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관계 등을 떠나서 결과를 상당히 좋게 평가를 했다는 뜻입니다. 특별히 방향 설정, 노력과 관심 측면에서 더 긍정적인 점수를 드립니다. 물론 핵심을 잘 찾아 실현한 것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드립니다. 전적으로 사업을 담당하셨던 모든 분들이 열심히 하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감사드리며 계속 더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올립니다. 다 각자의 처한 환경에 따라서 보는 시각은 다르겠지만 저는 모든 유관 단체가 이 산업을 위해 중요.. 2019. 11. 23.
겸손과 칭찬의 관계(*조직 문화) 이 세상에는 겸손이라는 것에 대하여 더 심도 깊은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익히 우리가 쉽게 생각하기로 건방지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차원에 것이 아닙니다. 겸손에 대해서 타인과 비교해 남다른 이해도를 가지고 더 높은 스탠더드를 스스로에게 대어야 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에도 내가 늘 한분에게만은 틈만 있으면 변하지 마시라고 같은 내용의 당부를 반복해서 드립니다. 그런데 과연 사람(*인간)에게 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그것은 사실 매우 단순합니다. 처음이나 나중에나 한결같이 겸손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겸손하다는 것, 아니 겸손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만약 단순히 모든 부분에서 자신을 그저 낮추는 것이 겸.. 2019. 11. 14.
관광과 기억의 관계 가끔 쓰고 싶지 않은 주제가 있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글로 '게이미피케이션'이 있었습니다. 보통은 주제가 e스포츠와 딱히 밀접한 관계가 없는 경우 그리한데, 사실 그보다 문제는 이 주제로는 읽을 사람이 없을 것 같은 데 있습니다. 늘 그럴 때면 하늘을 보면서 "대체 이것이 나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라고 자연스럽게 묻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 대부분은 '그건 네가 알바 없다'는 울림이 내 머릿속 어딘가에서 들려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주제도 약간이지만 상한 마음과 함께 한참을 삐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글을 쓴다는 것은 메인 직업이 아닌 저에게는 정말 피곤한 일입니다. 심지어 에너지가 남아돌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코 그 첫 단어를 시작하기가 늘 쉽지 않습니다. 그러한 측면에.. 2019. 11. 7.
E스포츠 산업의 권위 여러분은 '권위'라는 단어를 들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최근에는 긍정적 인식보다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이 질문은 특별히 우리 후배님들에게 해야 하는 질문인 듯합니다. 이를 테면 '권위'란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억압하고 압제하고 억누르는 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 주제는 그 제목만으로 그동안에 제 글에서 받아왔던 다소 진보적인 인상을 전복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우리 후배님들이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올바른 이해란 시간(*역사) 속에서 우리는 어느 시점에 서 있는지를 아는 일입니다. 늘 강조하지만 과거가 없는 현재가 없으며, 여러분들은 우.. 2019.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