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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아버지가 없다. "아빠는 아버지가 없다." 아버지가 이 말로 그 이야기를 시작하실 때 저는 전혀 의미를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때는 이미 할아버지가 없는 이유를 아버지에게서 굳이 들어서 알아야 할 이유가 없었던 나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보다도 굳이 할아버지가 없는 이유를 알아야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존재는 왜 없는지를 굳이 찾아서 알아야 할 만큼 나에게는 절실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가 '아버지의 아빠'라는 사실을 당연히 모르는 바는 아니나 그것이 지금 내 삶에 과연 영향이 있는 것인지 체감이 안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버지가 처음 이 이야기를 하실 때는 제게 고백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마도 아버지는 왜 지금의 아버지로 있어야 하는지를 저 한마디로 설명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고백.. 더보기
미래 커뮤니티 방향 #3 많은 사람들은 '앞으로 어떤 기술이 나오게 될테니 사람들은 이렇게 소통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소통하게 되니 그런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가 대세가 될 것이다'라는 식으로 미래를 설명합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런 접근 방식이 틀렷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방식으로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왜 그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되었는지'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 기술이 출현해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설명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사람에 대해서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이 그것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안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이 그것의 필요를 아는 것은 그.. 더보기
젠지 e스포츠의 Black Lives Matter 패치 디자인에 왜 공감을 하지 못 했는가? 반갑습니다. Periodista 입니다. 많은 e스포츠 구단이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통해서 불평등에 맞서는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한 게임단이 이런 메세지를 동참하기 위해 로고까지 제작한 게임단이 생겼습니다. 한국에서 e스포츠 구단 최초로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추모 메세지를 최초로 남긴 젠지 e스포츠입니다. 사실, LA 본사에서 운영하는 영문 계정을 통해 먼저 애도하고 한국 계정이 공유를 하는 형태로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6월 27일에 젠지 e스포츠는 Black Lives Matter 로고 패치를 선보였습니다. 태극기에 호랑이를 넣는 형태의 이 디자인은 과거 인종차별 반대구호를 오마주를 하면서 젠지 e스포츠의 한국 HQ (본부) 는 미국 HQ의 뜻을 함께한다는 뜻에서 제작을 했습.. 더보기
미래 커뮤니티 방향 #2 사회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 'Society'는 '따라가다'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물론 '따라간다'는 말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사람이 주체가 된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그 단어를 해석합니다. 이를 테면 '어디로 따라가는가?' 부분보다는 '무엇이 따라가는가?' 또는 '무엇을 따라가는가?'라는 의미에 더 중점을 두고자 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사회의 한문적 유래에서는 '모이다'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저는 '어디로 모인는가?'라는 측면보다는 '무엇이 모이는가?' 또는 '무엇을 모으는가?'와 같이 주체적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이는 문명을 해석하는 가장 전통적인 방식과 결을 달리합니다. 이를 테면 '고대 문명은 전부 강을 끼고 있다'라는 해석은.. 더보기
미래 커뮤니티의 방향 #1 ¶ 오늘부터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글로써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로는 다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그 이유는 기술이 우리 인간의 본질을 계속 더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주로 소통하는 방식은 글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말로 소통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게 하게 되면 자연히 그 외의 것은 파급력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기술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다고 이야기할 때는 어떤 기술이 있기 전에 사람이 어떤 기술을 요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게 됩니다. 사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기술을 요하게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기술을 요하고 있는지'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류의 전 역사상을 봐도 인류 그 자체의 본성은 변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 더보기
e팩트 컨퍼런스 1화 - 현장 리뷰 안녕하세요. Periodista 입니다. 6월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서 e팩트 1화가 열렸습니다. 출연진은 블리자드 e스포츠 이승용 팀장이 진행을 맡았고 빅픽쳐 인터렉티브의 부실장이자 ERDC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구마태님이 패널로 출연하셨습니다. 초대 손님은 러너웨이 구단주 윤대훈 (러너) 님과 이현아 (꽃빈) 님과 함께 ‘프로게임단 운영과 미래’ 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팩트 1화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e팩트 컨퍼런스] 기획 의도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인터뷰를 통해서 확인!! 더보기 [질문] e팩트 기획을 하게 된 배경은? [답변] 가파르게 성장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스포츠 산업과는 달리 대중에게 공개된 .. 더보기
E스포츠 선수의 정신력에 관한 연구 오늘은 오랜만에 해외 기사를 통해서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같이 읽고 생각해보고 공감해보고자 하는 기사는 "Esports competitors need same mental strength as elite athlete, QUT study finds"인데, 대략 직역하면 "[QUT-퀸즐랜드공과대학교] 연구결과, E스포츠 선수는 엘리트 스포츠 선수와 동일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입니다. 기사의 출처는 ABC 뉴스이며, 번역이 필요한 내용은 번역을 하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담긴 부분은 명확히 기자님의 지식임을 구분하여 알리고, 살펴본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 기사는 본 연구개발원과 의견을 달리 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드립니다. E스포츠 선수들은 엘.. 더보기
E스포츠 토크쇼 'E펙트' 소개 반갑습니다. Periodista 입니다. The Esports Night (TEN) 를 통해 e스포츠 팬들의 소원 수리 프로젝트를 선보였던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이번에는 e스포츠 토크쇼인 'e팩트' 를 선보입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그 동안 선보였던 e스포츠 토크쇼와는 느낌이 다른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이 프로그램이 뭐 하는 프로그램인지 e-팩트를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에 대해서 저의 생각이 무엇인지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너'-'꽃빈' 게임단주, 부산 e스포츠 토크쇼 'e팩트' 연사로 나선다 러너웨이의 게임단주인 '꽃빈' 이현아. 부산에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제공하고 양방향 소통을 표방하는 신개념 e스포츠 토크쇼를 런칭한다.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와 (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