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턴버그의 캐롤라이나 극장, 이스포츠로 용도 변경 고려

Matthew Koo
운영자
22-10-26

(Image : 캐롤라이나 극장)

이 극장은 1924년 경에 건축, 1972년 마지막 보수 작업 후 극장 문 닫음, 80년대에 보수 공사 후 극장으로 가는 출입구도 봉쇄

비디오 게임의 디지털 스포츠 액티비티 선수를 위한 Esports 환경 제공 구역으로 몽고메리 캐롤라이나 극장이 검토 중

우리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을 위해 그 목적을 달성시켜 줄 수 있는 어떤 계획이라도 결국에는 훌륭한 요소가 될 것

 

COMMENT

종로에 극장이 많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로에서 가까운 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영화를 보기 위해 종로에 많이 왔었고요. 또 친구들과 온김에 영화도 보고 피막골에서 술도 한잔하고 때로는 새벽까지 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얼마전에 갔을 때는 인사동 일대가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옛 느낌은 그대로지만 세련되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변화이지요.

 

다만 최근 서울극장도 영업을 종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피카디리, 단성사, 서울극장 이렇게 인데, 이제 종로 일대에는 극장이 없는 거 같아요. 무론 우리는 이런것에 슬픔을 느끼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서울 극장 앞 니어카 상점에서 구운 쥐포를 산 추억이 있다고 해도 그러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뒤로는 안 가지요. 그래서 아무것에서도 크게 슬퍼할 필요는 없어요.

 

1972년에 문을 닫은 기사의 이 극장은 영화관일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다만 어떤 공간이건 간에 공간이 있다는 사실은 같지요. 공간이라는 이야기는 사람을 수용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과거에도 지금도 성질이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공간은 항상 활용될 여지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지요. 그래서 다시 사람들을 불러올 계획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몇가지 경험을 통해 우리는 온라인이 오프라인 경험을 강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 강점을 가지는 것이 오프라인에 더 큰 강점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람이고 사람은 소통을 기울이다 보면 만나고 싶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테면 틴더는 온라인에서 소통을 가능하게 하지만 오프라인 만남을 전재하죠.

 

이스포츠는 당연히 그 중심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사동이 옛 느낌을 간직하지만 새로운 세련됨으로 재 탄생했듯이 공간들도 항상 재 탄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든다면 과거는 항상 유의미한 영광으로 남게 되는 것이지요. 과거에는 공연장이었다가, 중간에 영화관으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복합 디지털 문화 공간으로 바뀌는 것이지요.

 

다만 얼은 살아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얼이란 사람들에게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문화에는 메시지가 있고 생명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시대를 거듭할 수록 (하면 할 수록) 더욱 추구해야 하는 것이 이 얼이지요. 속 사람이 같다면 겉 사람은 시대에 따라 바뀌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맞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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