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rin, ESL이 여성으로만 구성된 CSGO 서킷을 공개한 후 트위터에 욕설

(사진) Thorin 트위터

Thorin은 ESL이 여성으로만 구성된 CSGO 서킷을 공개한 후 트위터에 욕설

여성으로만 구성된 프로그램은 나쁘다고 ESL이 남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비난

백인 남성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대회에 대해 의견을 말 할 수 없다고 트윗

남성 페미니스트만이 여성을 돕고 싶어하는 반면 업계의 재능 있는 개인은 지원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

COMMENT

자유 대한민국에서 누구도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고요. (물론 이분은 대한민국 국민은 아니시지만) 미움을 받아야 하는 책임도 스스로 지는 것이겠지요. 그런 점에서도 비교적 라이브한 의견들을 던지는 저도 예외는 아니구요. 자기의 의견을 피력하는 자리에 있다면 안 좋아할 수도 있고 좋아할 수 도 있는 것인데 그 모든 의견들과 논리들은 전부 공공의 영역에 있어야 하는 것이어야 하겠지요. 그것 만큼은 지켜져야합니다.

그것은 누군가로부터 나의 의견에 대한 반박의 논리를 듣기 위함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건전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예로 들수 없어 저를 예로 들면 저와 개인적으로 친구이거나 동료이거나 형이거나 동생이거나 아끼는 후배이거나 선배거나 등등 관계들이 다 있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는 공공의 영역에서 제가 어떤 의견을 표출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지요. 그것은 어디까지나 의견일 뿐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반박도 받아야 하는 것이지요. 인간 관계는 인간 관계이고 의견은 의견일 뿐입니다.

그런데 공공의 영역의 내용이 아니게 되면 문제가 됩니다. 인성을 의심하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소린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인플루언서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유튜브에서 활동한 것을 보았고 내용을 떠나서 활동 스타일은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기득권에 있는 사람 중에 거침없는 입담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만은 (보통 자기의 이익을 까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그래도 그것은 기초를 무너트리기 위함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 이 산업이 잘되는 것을 바라기에 상처를 입는 것 정도는 감수하니까요.

표현에 유념하셔야 합니다. 그것은 인격에 대한 문제에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면 우리가 우리의 논리를 마음껏 펼쳐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대하는 것이 사물이 아닌 사람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딸이고 아들이고 손자이고 손녀이고 사랑하는 아내이고 남편이고 동생이고 형이고 누이이고 존경하는 선생이자 아끼는 제자이자 선배이자 후배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정 인을 거론하지 않아도 예외가 되지 않아요. 왜냐하면 결국 그 결과가 (타인이 아닌) 화자 자신의 영혼을 죽이는 결과가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