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E-스포츠 경기장 조성

(사진) 인천공항 페이스북

게이머라운지존은 제1여객터미널 서측 유휴 공간(437㎡) 활용

내년 초 게임기업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6월 경 개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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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떤 용도로 운영을 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130평 정도의 규모라고 한다면 아주 작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긴 하네요. 그렇다고 해도 전용 스튜디오라고 말하기도 힘들고요. 우리 스튜디오라는 것 자체는 방송을 의미하기 때문에 여러가지가 많이 필요해요. 기본적으로는 제어실 등이 필요하지만 그 외로도 선수단이 있기 때문에 대기실도 일반적인 관념보다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고정 형태의 방송 시설 등은 없을 수도 있을 듯 해요. 그런 차원에서 상설 경기장의 일반적인 형태의 보조 경기장과 같은 모습이라면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크지 않은 규모의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다면 나쁘지는 않겠지요. 아시는 바와 같이 방송은 어떤식으로든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 아마추어 선수들이 공항에 도착해 공항옆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경기장을 이용해 대회를 할 수 있는 것을 상상해봅니다.

더 많은 국제 대회가 열리기 위해서는 국제 대회가 열리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지요. 국내 대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숙박입니다. 다만 우리는 경험은 있습니다. 장애인 대회도 호텔을 통채로 빌려서 대회를 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인천 공항이 이 시설은 정말 잘 만들어진다면 충분히 예선 수준을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선은 서울에서 하거나 비행기 타고 부산이나 광주에 가서 해도 되겠지요.